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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펜 "총선 참패는 낮은 선거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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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펜 "총선 참패는 낮은 선거율 때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6.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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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당의 마린 르 펜(Marine Le Pen)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프랑스 극우당의 마린 르 펜(Marine Le Pen)이 일요일 자신이 이끄는 국민전선(FN)의 "편중된 선거 시스템"에서 비롯된 참패 원인이 낮은 투표율에 있다고 비판했다.

5월 7일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에게 패배한 르 펜은 일요일 1차 투표에서의 역대급 패배를 두고 규모가 큰 정당을 우선시하는 시스템에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당초 예상에서는 FN이 13.1-14%의 득표율로 577석의 프랑스 하원에서 1-1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르 펜은 "이렇게 비극적인 기권율은 수백만 명의 국민들을 투표소로 이끌지 못한 선거 규정에 의구심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49%로 수십 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만약 그 어떤 후보도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최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3위를 기록한 후보 역시 결선에 진출할 수는 있지만, 선거구에 등록된 모든 유권자 중 12.5% 이상의 표심을 얻어야만 가능하다.

북부 에낭보몽(Henin-Beaumont) 지역에서 12명의 경쟁자들과 치른 총선 경쟁에서 손쉽게 결선 투표행 티켓을 손에 거머쥔 르 펜은 마크롱의 레퓌블리크앙마르슈(REM) 소속의 후보와 경쟁할 예정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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