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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도시농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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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도시농업 국제심포지엄’ 개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1.10.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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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녹색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25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도시농업 설계를 위한 식물의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은 도시에서 농사활동을 통해 먹고, 보고, 즐기는 인간 중심의 생산적 여가활동임과 동시에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 도시농업 시장은 식물의 기능성을 보다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발전해 갈 것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실내 공기정화 분야 전문가가 모이는 국제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학, 연구소, 도시농업 지도자, 활용현장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시농업과 식물의 기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의 논제는 ‘식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로 연구자에게는 식물의 환경정화 기능성과 이용 극대화 기술 등에 대한 최신 국제연구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산업현장에서는 식물의 기능성을 활용한 녹색 생활환경디자인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삶, 농업에는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식물의 환경정화 기능성 분야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실내·외의 환경개선에 대한 기초와 실용화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실내식물의 공기정화분야는 미국, 도시녹화분야는 독일, 일본, 미국 등이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총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실내식물의 공기정화 연구분야는 미국 실내식물의 파이토리모디에이션 최근 연구현황과 NASA에서 생명유지시스템과 공기정화 식물 연구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한국 실내식물의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와 음이온 발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도시녹화분야에서는 일본의 인공지반녹화 특성과 식물이용 극대화 기술, 한국 도시공간에서의 생태건강평가 연구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송정섭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식물의 환경정화 기능성과 도심 공간 내의 녹화식물 이용 극대화 기술과 관련한 국내외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전하며 “식물소재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해 농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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