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롯데글로벌로지스-제인모터스와 전기차 산업육성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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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롯데글로벌로지스-제인모터스와 전기차 산업육성 위한 업무협약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6.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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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자사운영 택배차량 전기상용차로 대체
대구시는 7일 롯데글로벌로지스-제인모터스와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및 보급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및 제인모터스와 7일 오전 시청상황실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육성과 보급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용 배송차량을 전기상용차로 도입 운영하고, 제인모터스는 전기상용차의 기술개발과 생산기반 구축 및 차량 제작·보급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대구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제인모터스의 전기상용차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롯데택배 브랜드로 택배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6년 매출액이 1조6천여 억 원에 달하는 국내 굴지의 택배회사다.

‘제인모터스’는 국내 최초 전기상용차 생산을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한 (주)디아이씨의 대구법인으로 모기업인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한 자동차부품 회사면서 작년 매출액이 5천500여 억 원에 이르는 유망한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경유 택배차를 전기상용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해 환경친화적 회사로 거듭남과 동시에 업계의 배송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상용차를 본격 생산할 계획인 제인모터스는 이번 협약으로 전기상용차 판로를 확보하게 돼 시장진입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생산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인모터스의 전기상용차 생산공장이 올해 10월에 국가산단에 완공돼 양산에 들어가면 대구는 전기차 생산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르노-대동공업 컨소시엄의 1톤 상용차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돼 2019년에는 생산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율주행차 핵심기술개발의 실증을 위한 도로 인프라가 ‘테크노폴리스로’ 일원에 구축되는 등 향후 대구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겠다는 구상이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는 이번협약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사업 및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전기상용차 보급 확산을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추진 등 전기차 초기시장의 안정적 형성과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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