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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의 결투?...SK-롯데 팬들간 격투기 방불 '난투극'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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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의 결투?...SK-롯데 팬들간 격투기 방불 '난투극' 씁쓸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0.2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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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5차전 사직야구장서 일부 팬들 시비 끝 난투극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야구 플레오프 5차전이 치러진 사직구장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야 관중석에서 일부 팬들이 난투극을 벌여 이를 지켜본 많은 야구팬들의 얼굴을 찌프리게 했다.

이에 대해 관할 경찰서인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직야구장에서 난동을 부힌 혐의로 한 관중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가 플레이오프 승부를 결정짓는 5차전이었던 만큼 관중들도 극도로 예민해 있던 상황에서 도중 관중석에서 일부 관중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고, 결국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다.

이날 난투극은 담배를 핀 한 관중과 이를 말리던 관중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한 관중까지 가세하면서 난투극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런 상황은 이날 경기를 생중계하던 방송사 카메라에도 잡혔을 정도. 심지어 이날 일부 관중은 롯데가 승부에서 밀리자 자신이 갖고 있던 페트병을 그라운드 안으로 투척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를 넘은 일부 팬들의 행위로 축제가 돼야할 야구장이 난투극 현장으로 바뀌면서, 이번 플레이오프 5차전은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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