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토지 활용한 생산화사업으로 어려운 이웃 돕기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청양군 남양면(면장 조성현)을 진입하는 주요 도로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인 겉보리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면은 도로변 등 자투리땅에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유휴토지 활용 생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순 봉우티 고개 양쪽 도로변 2㎞ 구간에 파종한 겉보리는 오는 7일부터 수확해 탈곡작업을 거쳐 관내 희망자에 우선 판매 후 잔량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봉우티 고개 자투리땅에 심은 감자는 7월 중순경에 수확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 간식거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유휴토지 활용 생산화 사업은 공공근로 및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까지 제공하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조성현 남양면장은 “앞으로도 주민 및 내방객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동시에 수확을 통해 어려운 이웃도 돕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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