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리우데자네이루=AFP) 60정의 소총을 수영장을 데우는 장비에 숨겨 마이애미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운반하던 일당이 목요일 브라질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우의 국제공항 화물 터미널에서 AK-47과 AK-10을 포함한 소총이 발견됐다.
리우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기가 마이애미에서 발송된 수영장 히터 기기가 함게 들어간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단속 사진을 보면 총기가 여전히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탄창과 함께 나란히 정렬되어 있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들어온 화물은 UOL의 보도에 따르면 480만 헤알(17억 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며, 사건과 관련해 네 사람이 체포됐다.
리우의 안보 당국은 리우의 여러 빈민 지역을 통제하는 마약 조직과 은밀한 불법 무장 조직이 사용하는 강력한 자동 무기의 유입을 단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 '높은 도시(Cidade Alta)'라고 알려진 빈민 지역 내 두 라이벌 마약 조직 간 충돌을 진압하던 경찰에 의해 32정의 소총이 압수됐다.
작년 올림픽이 끝난 이래로 범죄율이 치솟은 리우에서 조직 범죄자들과 경찰, 또는 무고한 시민들이 총에 맞는 일은 거의 일상처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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