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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RS바이러스 주의보...감염 예방 위한 6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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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RS바이러스 주의보...감염 예방 위한 6가지 방법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10.2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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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유아들에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는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이하 RSV)의 유행 시기가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졌다고 알렸다.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RSV 검출율은 각각 8.7%와 12.7%, 15.4%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4주간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 중 23.0%가 RSV로 검출됐으며 RSV 환자의 98%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고 그 중에서도 1세 미만의 유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RSV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 중 하나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는데, 영유아의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이다. 2세 이하 유아의 95%에서 최소 1회 이상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기 쉽다. RSV에 감염될 경우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과 같은 하기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급성 증상 이외에도 향후 천식으로의 이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됐다.

고위험 환아의 경우 RSV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예방 항체를 투여한다. 예방항체는 RSV가 유행하기 전부터 유행기간 동안 매 달 접종해야한다. 국내에서는 예방접종 대상으로 현재까지 2세 이하의 만성 폐질환 환아에게만 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나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에게도 혜택을 넓힐 예정이다.

 

<환절기 영유아 RSV 감염 예방 수칙>

- 아기를 만지기 전 누구나 반드시 손을 씻을 것

-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아기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할 것

- 아기가 사람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것

- 아기의 장난감과 이불을 자주 세척할 것

- 아기를 간접 흡연으로부터 보호할 것

-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들은 같이 사용하지 말 것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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