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제네바=AFP) 케냐 북서부 한 난민캠프에서 일하는 다섯 명의 유엔 근로자가 사기 및 기타 중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유엔 난민 당국이 화요일 발표했다.
당국이 카쿠마캠프에서 일하던 세 명의 근로자를 형사 소추를 위해 케냐 경찰로 인도한 뒤 한 직원은 체포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는 밝혔다.
조지 오코스 오보(George Okoth-Obbo) UNHCR 차장은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UNHCR의 직무 중 핵심인데,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본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는 너무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UNHCR은 사기, 부패, 위협, 협박 등의 의혹에 대한 신고를 받은 뒤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언급했다.
연루된 직원 중 두 사람은 사의를 표했으며 나머지 세 사람에 대한 처벌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당국은 또한 해당 캠프와 관련된 재정착 신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UNHCR의 조사는 고등판무관으로 직접 보고하는 독립 조직인 내부 감사관실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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