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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재약산 사자평 산림생태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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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재약산 사자평 산림생태복원 추진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7.05.3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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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억 1000만원 투입 전국 최고 억새군락지 명성 복원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전국 최고의 억새 군락지인 재약산 사자평 일원의 산림훼손 복원을 위해 사업비 7억 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내달 초부터 산림생태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2009년부터 재약산 사자평 억새군락지 복원을 위해 지난해까지  총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39.3ha의 억새를 복원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투입, 5.76ha의 억새군락지를 복원 완료했다.

또한 사자평 억새 군락지는 생태계의 천이과정에서 신갈나무의 세력 확산으로 해마다 면적이 줄고 있으며, 1960년대 설치된 군사 작전도로는 우수로 인한 세굴이 심화되어 토사유출 등 산사태 위험이 높아 산림복원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억새복원과 더불어 산림생태복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산림청,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산림복원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산림복원을 위해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쳤다.

한편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하는 산림생태복원사업이 완료되고 연차적 추진하고 있는 억새 복원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도에는 전국 최고 명성의 억새군락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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