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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피해, 작은 실천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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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피해, 작은 실천으로 줄일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 승인 2011.04.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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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며 황사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황사는 몽골과 중국의 사막이나 사막화지역이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 황사먼지가 하늘로 떠오르고 황사먼지는 빠른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황사는 흙먼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인체에 유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국의 대도시나 공업지역을 경유하여 유입되는 경우에는 중금속이나 유해물질 농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도달되는 황사는 아주 작은 먼지로 호흡기 점막에 붙거나 폐포까지 들어가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자연현상으로 막을 수는 없으나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황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첫째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황사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노약자, 호흡기가 약한 분은 실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황사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며, 귀가 후에는 손,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하거나 조리 후 섭취해야하며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식품가공·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둘째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단축 또는 휴업 등의 조치를 취해야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실외학습, 운동경기 등을 중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셋째로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건강상태에 따라 황사마스크, 보호안경, 긴소매 의복 등을 착용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실천만으로도 황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한편, 대기오염 가중 방지와 자동차 보호를 위하여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력의 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whitehome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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