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가 10월 22일 지난해 챔피언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 시즌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새롭게 변경된 룰이 많다는 것이다.
우선 국제배구연맹(FIVB) 룰을 따라 차등 승점제를 도입했다.
세트스코어 3-0 혹은 3-1 경기는 승리팀에 3점, 패배팀에 0점, 3-2 경기는 승리팀 2점, 패배팀 1점이 주어진다. 같은 승점발생시에는 승리경기 수 순으로, 승리 수가 같을 경우 세트득실률(정규리그 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 점수득실률(정규리그 총 득점/총 실점)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리베로도 지난 시즌까지 1명이 출전했으나 올시즌부터는 2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팀은 매 경기 2명의 리베로를 지명할 수 있고 경기 중 리베로는 감독의 요청 없이 랠리 종료 후 자유롭게 정규 선수와 교체할 수 있다. 또 제 1리베로가 벤치로 물러난 후 다음 랠리에서는 제 2리베로가 수시로 교차 출전할 수 있으며 랠리 종료 후 정규선수가 아닌, 리베로와 리베로가 서로 교체할 수 있다
여자부의 외국인선수 출전제한도 폐지됐다.
지난 시즌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여자부 외국인선수 3세트 출전제한이 폐지돼 이번 시즌부터는 전 세트 출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포스트시즌의 경기수도 줄어 준플레이오프(남자부)와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김숙임 기자 serif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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