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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 ’피냉면‘의 창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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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 ’피냉면‘의 창업설명회
  • 조에스더 기자
  • 승인 2017.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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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수제 손만두 전문점으로 유명한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에 매콤하고 시원한 ‘피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24절기 중 8번째 절기인 ‘소만’이 지난 지 4일째가 되는 날이다. 올해 ‘소만’은 조금 일찍 찾아온 것 같다. 절기상 본격적인 여름을 알린다는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로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의 시작을 표현하는 말로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올해는 작년보다 19일이나 빨리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무더운 날씨는 시원한 음식 앞에 사람들을 모으는 마법 같은 매력이 있다. 올해도 그 마법 같은 매력이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 매장에 찾아왔다. 그리고 그 매력에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이 화답을 했다.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에는 세 가지의 매력이 있다. 첫 번째가 예쁨과 정갈함이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북촌손만두’ 매장 한편에 자리 잡고 ‘피냉면’을 주문하면, 주방에선 벌써 면을 삶는 뜨거운 불길 소리와 차가운 물에 면을 치대는 소리가 어우러져 기다리는 손님의 귀를 훔친다. 

조그만 테이블까지 조심스레 건네 온 ‘피냉면’에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반짝이는 은색 그릇에 깔끔한 육수 사이사이를 가득 메운 살얼음이 젓가락을 집기도 전에 마음을 청량하게 해준다. 

윤기 가득 동그랗게 말린 면 위에는 알듯 모를 듯 맛이 궁금한 붉은 빛깔 양념이 올라가 있고 그 위로 절임 무와 오이가 투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올라가 있다. 

가장 윗부분에 올려진 달걀과 참깨는 무심한 듯 놓여 보이지만 '피냉면‘이 자아내는 소박한 예쁨과 화려한 정갈함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시원함을 즐기기 위해 주문한 '피냉면‘에서 오히려 만든 사람의 정성스러운 온기가 배어 나온다. 후루룩, '피냉면‘ 한 그릇을 눈으로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 매력은 당연히 ‘맛’에 있다.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은 두 가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냉면이 주는 시원함이나 면발이 주는 식감 따위의 상투적인 즐거움을 답습하지 않는다.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은 붉은 빛깔의 특제 양념이 함께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로 나뉜다. 은색 그릇 안, 시원함 가득한 메밀 빛깔의 육수는 살얼음과 만나면서 그 색이 투명함을 더했다. 

그릇째 들고 한입 후루룩 마시면, 몸속까지 짜릿함이 전해진다. 맛 또한 진한 고기 육수 맛이 나면서도 알싸함이 베여있는 것이 우리네 정겨운 동치미를 연상케 한다. 그냥 그대로만 이어도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은 일품이다. 그런데, 붉은 빛깔의 특제 양념을 휘휘 저어 면과 함께 육수에 풀어 넣으면 또 다른 맛이 나타난다. 

매콤함이 더해진 것이다. 고기 육수의 진한 고소함에 동치미의 알싸한 청량감, 거기에 우리네 전통스러운 매콤함까지 더해지니 그 맛이 무더운 날씨를 한 번에 잊게 만들어 준다.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이 인기 있는 이유를 몸소 체감할 수 있다.

세 번째 매력은 ‘어울림’에 있다. 매콤한 알싸함 속 고소함이 느껴지는 ‘피냉면’은 어떤 메뉴와 함께 먹어도 그 맛이 배가 된다. ‘북촌손만두’의 정직하고 전통스러운 고집이 담겨있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떡갈비’에서부터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인기 있는 ‘튀김만두’, ‘갈비만두’, ‘굴림만두’ 또 강정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 ‘만두강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두와 맛의 어울림을 자랑한다. 

그중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튀김만두’와 ‘피냉면’의 어울림은 인사동의 작은 골목 지금의 쌈지길이라 불리는 곳에서 작은 평수로 시작한 ‘북촌손만두’가 전국 180여 개 만두 맛집 탄생과 함께 인사동 명물로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를 맛으로 증명하고 있다.

예쁨과 정갈함, 두 가지 즐거운 맛, 그리고 어울림.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의 인기메뉴 ‘피냉면’은 무더운 날씨의 매력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에 대한 화답으로 부족함이 없다.

‘북촌손만두’의 브랜드 운영을 기획하고 있는 조국형(34)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저희 ‘북촌손만두’의 ‘피냉면’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항상 즐겨 찾아주시는 인기 만점 ‘피냉면’의 시원한 즐거움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맛과 서비스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자재 관리와 매장 내·외부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믿고 즐기셔도 됩니다.”라고 맛과 위생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는 ‘피냉면’의 인기와 더불어 매달 둘째 주 수요일과 넷째 주 수요일에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북촌손만두’ 전용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창업설명회는 홈페이지 또는 본사 대표전화의 문의를 통해서만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우선순위 혜택이 주어진다. 

수제 손만두 전문점의 운영과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서둘러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참가신청과 상담만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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