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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물원, 판다의 임신 '축제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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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물원, 판다의 임신 '축제분위기'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5.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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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신신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도쿄=AFP)  수요일 도쿄 동물원의 판다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격리되기 전 마지막으로 판다의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이 동물원에 몰려들었다.

지난 2월 수컷 리리와 짝짓기를 했던 11세의 암컷 신신은 사람들의 관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튀어나온 배 위에 대나무 껍질을 문지르며 대나무 잎을 먹었다. 

우에노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신신은 오는 목요일부터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한동안 그녀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와서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방문객 유카리 오시마는 전했다.

"아기판다를 곧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또 다른 방문객인 유 타카하시는 전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수줍어하는 성향을 가진 동물로 서투른 연인이다. 수컷은 종종 암컷의 기분을 잘못 판단하고 짝짓기의 메카니즘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짝짓기에 성공하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암컷을 임신시키기에는 관계가 너무 빨리 끝나며 발정기는 일년에 2-3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임신이 안된 경우 다음 해까지 1년을 기다려야만 한다.

신신은 지난 2012년에도 우에노 동물원에서 첫 아기를 낳은 적이 있지만 6일 후 폐렴으로 사망했다.

신신의 현재 상태가 유령 임신일수도 있지만 진짜 임신이라면 다음 달 초면 출산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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