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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도시양봉 첫 수확물 ‘아카시아 꿀’ 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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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도시양봉 첫 수확물 ‘아카시아 꿀’ 채밀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5.2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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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양봉사업 지속적 추진으로 꿀벌의 생태관찰 통해, 생태계 안정성 지표인 도시양봉사업 효과적 활용 계획
인천 부평구는 지난 24일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임지훈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시양봉의 첫 수확물로 ‘아카시아 꿀’을 채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부평구청>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부평구는 지난 24일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임지훈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시양봉의 첫 수확물로 ‘아카시아 꿀’을 채밀했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도심생태계 개선 및 친환경도시 부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체험관 옥상에서 꿀벌을 키우는 ‘도시양봉사업’을 시작, 지난해에는 총 137kg의 꿀을 수확한 바 있다.

구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체험관 옥상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녕! 나의 도시꿀벌’ 양봉체험교육을 매월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으며, 유수지에서 ‘꿀벌을 찾아라’ 꿀벌 관찰 교육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험관 맞은편 부평 굴포누리 아이뜨락(생태놀이터)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꿀벌 캐릭터를 도입한 홍보조형물을 조성하고, 도시양봉 포토존을 설치, 도시양봉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유밀기에 맞춰 도시양봉장의 꿀벌이 더 늘어나, 14통(지난해 12통) 약 70만 마리의 꿀벌들이 부평의 녹지대를 날아다니며, 식물들의 수분활동을 돕고 있다.

하루에 2~4km를 날아다니며 꿀을 수집할 수 있는 꿀벌들은, 지역 내 공원 및 가로수, 체험관, 굴포천 주변 초화류에서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꿀을 수집할 수 있는 밀원식물로 유채꽃을 10만 그루 파종했고, 하늘매발톱 등 1300그루의 초화류를 심었다.

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들의 활동량에 맞춰 내달(6월) 중에 두 차례 더 꿀을 따는 한편, 앞으로도 도시양봉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꿀벌의 생태관찰을 통해, 생태계 안정성 지표인 도시양봉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 궁금한 사항과 문의는 기후변화대응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하면 된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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