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592억 원대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5일) 두 번째 정식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417호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을 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열린 첫 정식 재판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씨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섰지만 이번에는 혼자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요 관련 혐의의 재판 기록에 대한 증거 조사가 진행된다.
공범인 최 씨는 앞서 관련 재판을 여러 차례 받아 사실상 해당 혐의에 대한 심리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다.
재판부는 다음 주부터 월요일과 화요일은 최 씨와 함께 뇌물 혐의를, 다른 날 중 최대 이틀은 다른 혐의를 다룰 계획이다.
앞서 재판부는 오는 29일부터 박 전 대통령의 재판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최 씨의 뇌물 사건을 병합 심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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