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남귀영 기자]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양봉환)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과 추진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 및 연구장비 활용사업 추진결과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산학협력 사업으로 올해 7억원의 매칭자금을 지원해 국비 16억5,000만원과 함께 총 23억5,000만원으로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42개 업체를 지원했다.
세부사업별 매칭 현황을 보면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에 15억원(국비 10, 지방비 5)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 6억원(국비 4, 지방비 2) △연구장비활용 기술개발사업에 2.5억원(국비)이다.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창업기업 전용 R&D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의 규모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제를 도입하고, 기술개발의 결과물을 조합 또는 업종별 단체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가미하는 등 기술개발 투자의 성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매칭으로 운영하는 지역사업은 창업 9년이내 기업을 위주로 지원하고, 제품개발 외에 뿌리산업 등 제조현장의 공정기술애로 해결이 가능한 공정개선 과제(6개월 5,000만원)도 추진하고 있어 대형국책과제에서 소외되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매우 활용도가 높은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산학협력사업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예산을 증액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사회기간사업과 광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관계로 소외 중소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충분치 못한 점 등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에는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예산을 확대해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귀영 기자 ngy@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