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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트램 알리기 소통행보 강화…체험행사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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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트램 알리기 소통행보 강화…체험행사 확대 추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7.05.24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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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 현장’서 월 1회 트램 시승체험 행사 실시
오늘(24일)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행복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송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 현장’서 진행된 트램 체험행사 모습. <사진대전시>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대전시는 트램 도입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한 소통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전시는 ‘오송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 현장’을 찾아 트램 시승체험 행사를 지난해부터 월1회 운영하며, 공무원은 물론 학생, 주부 등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영하는󰡐교통안전문화교육󰡑과 연계해 트램 체험은 물론 선진교통문화 의식 함양의 기회도 마련해 트램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기초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달에는 오늘(24일)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시민행복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김나영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동안 트램의 장점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실제 타보고 설명을 들어보니 트램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도 대비하고 도시경관, 도시재생 등 도시전반을 바꿀 수 있는 미래교통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현장체험 기회를 확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으면 좋겠다”며 “시내에서 트램이 운행되는 모습도 보고 트램을 타 보기 위한 관광객도 유치해 대전의 명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와 관련해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장에 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타 지역 방송사 등에서 취재를 나와 대전 트램 도입이 이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음을 실감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트램을 선도하는 대전시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협조를 받아 오송 시승체험을 월 1~2회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트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도 확고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램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오송 차량기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무가선 저상 트램 시험평가를 위해 1.0㎞의 전용 시험노선을 설치 운영하는 우리나라 트램 개발사업의 전초기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R&D 사업으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무가선 저상 트램 실용화사업은 2012년 4월 시제 차량 제작을 완료하고, 1회 충전으로 35㎞를 주행하는 세계 최고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도 개발·상용화하였으며 국내 기업에서는 터키 등 해외에 차체를 수출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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