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사업’ 시행 2년…2만여 가구 지원
상태바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사업’ 시행 2년…2만여 가구 지원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5.2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간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실적 <자료=서울시>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시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 2만 20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가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 5월 28일 본격 시작됐다.

실직, 질병, 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를 맞아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 기준은 소득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일반재산 1억 8900만 원(금융재산 1000만 원 이하)이하다. 위기상황에 따라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각각 최대 100만 원 지원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2015년 9032가구, 2016년 8338가구, 올해 4월 5076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은 지난해 대비 16억 7000만 원이 증가한 45억 7000만 원으로, 위기 가구를 발견하거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이나 동주민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동주민센터는 위기 상황을 파악한 뒤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 여부와 항목을 결정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긴급복지 제도의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기관과 협력해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직접 발굴해 나가는 노력으로 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만 3000여 가구에 서울형 긴급복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