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패션테크 융복합사업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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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패션테크 융복합사업 윤곽 드러나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7.05.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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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테크 융복합 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패션과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해 ‘美-뷰티 도시’ 새롭게 디자인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상북도, 기업체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추진을 위한 ‘패션테크 융복합 센터 구축(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이란 패션산업, ICT산업, 소재사업 등이 융합된 신성장 산업으로, 안경에 첨단 기술과 패션 디자인을 접목한‘스마트 안경’,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결제, 안전, 건강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스마트 반지’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의 2016년 발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패션테크 제품의 시장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스마트 안경은 201.2%, 스마트 의류는 62.6%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시스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해 가기 위해 ‘경산 발전 10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은 10대 전략 중 하나인 ‘美-뷰티도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주요 기반소재로 생산 될 ‘기능성 타이타늄’은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에 사용되는‘구조용 타이타늄’과 달리 생체의료, 생활용품, 레져·스포츠 등의 소비재 생활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능성 타이타늄의 국산화를 이루어 낸다면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그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5만평 규모의 패션테크 융복합 특화단지 구축 및 센터 설립, 패션테크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의 디자인·가공기술·공학기술의 연구개발, 제품 생산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기업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토론을 주재한 최영조 시장은 “우리시가 2015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K뷰티 화장품산업육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ash3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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