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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안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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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안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추진 협약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5.2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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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대상 AMI기반 서비스 제공 에너지 효율적 사용 유도
스마트그리드 생계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모습.<사진=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공동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이와 관련 24일 오전 안산시청에서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노후 기계식 전력량계를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의 전력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는 전기요금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신기후체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성과를 활용해 12개 지방자치단체(서울, 인천, 광주, 대전, 충남, 경북, 제주, 안산, 남양주, 강릉, 충주, 나주)와 9개 기업(한국전력, 한전KDN, 우암, 벽산파워, LG유플러스, 위지트동도, 피에스텍, CNU글로벌,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이 컨소시엄을 구성, 시행하는 정부주관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아파트와 상가 15만호에 원격검침인프라를 구축, 고객에게는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에너지효율화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년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519 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한전은 AMI인프라 구축·운영 및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총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발전소와 송배전설비의 건설을 최소화 함으로써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일수 있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합리적인 에너지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안산시의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안산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브랜드 강화 및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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