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9 (토)
창녕군, 인구고령화 불구 초고성장 이어가
상태바
창녕군, 인구고령화 불구 초고성장 이어가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7.05.23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연구원 5월 발표 보고서, 제조업 기반 성장특성 확인돼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창녕군이 고령화가 심화되었음에도 높은 지역성장을 구현하는 초고성장․초고령지역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연구원이 5월 발표한 연구자료 ‘인구고령화를 극복하는 지역들, 성장 원천은 무엇인가’에서, 일반적 인식과 달리 고령화가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역경제성장률을 구현하는 ‘초고성장․초고령지역’에 창녕군이 포함되었다.

또 이들 지역에서 고령인구의 평균 비중은 25.4%에 이르고 있으나,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 증가율은 7.5%를 기록해 오히려 사회적 인프라가 우수한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의 비고령지역보다 높은 지역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GRDP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1.5배 이상이면서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이들 시군 중 창녕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제조업 기반의 농림어업 존속형’으로 분류되어, 제조업에 대한 기업투자와 R&D가 양호한 산업특성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고령화는 추세적 흐름이며 직면해야 할 현실이나, 정책적 수단을 통해 지역성장 둔화 완화와 상쇄가 가능하다”며 “기초지자체에서 고령화 대응 및 지역성장을 위해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경제 중장기발전전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