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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대강 사업, 수량 확보는 의미 있으나 수질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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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대강 사업, 수량 확보는 의미 있으나 수질 나빠져”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05.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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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라남도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23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 “수량 확보와 자전거길, 이 두 가지는 의미가 있었지만 수질은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지시했는데 총리 후보자가 무슨 입장이 있겠나. 필요한 일이 있으니 결정한 것이 아니겠냐”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오죽하면 자전거길이 좋아졌다고 했겠나. 잘 해석해주기 바란다”며, “자전거길은 본질이 아니다. 수질문제를 (자전거길과) 동일선상에 놓고 긍정적이었냐고 말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량 확보도 고려사항이지만 수질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앞서 3차례 실시된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감사가 정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몹시 쓸쓸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국정 전반을 집약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어제는 굉장히 피로해서 일찍 퇴근했다”며,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잔 것은 어제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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