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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도시농업으로 다가가는 지속가능도시 부평’ 주제, ‘도시농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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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도시농업으로 다가가는 지속가능도시 부평’ 주제, ‘도시농업포럼’ 개최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5.2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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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농업 활용해 사회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공해 등으로 신음하는 도심 ‘지속가능발전도시’로 만들기
인천부평구가 제2회 부평 지속가능발전 주간행사 개막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부평구청>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부평구는 생태농업을 활용해 사회 인프라가 집중되면서, 공해 등으로 신음하는 도심을 ‘지속가능발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2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도시농업으로 다가가는 지속가능도시 부평’을 주제로, ‘도시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구는 지난 2011년 십정녹지 내에서 도시농업을 최초로 운영, 2012년부터 갈산근린공원으로 확대했고, 2015년 ‘부평구 도시농업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3월 도시농업 전담팀을 신설,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를 창립하는 한편, 4월에는 갈산공원에 분양텃밭을 개장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고 강조했다.

신화용 구 도시농업팀장은 “앞으로 구는 새로 만드는 공원에 도시농업 시설을 반영하고, 공공 및 민간 옥상에 공동체 텃밭을 조성”하고, 또한 “국·공유지 자투리땅과 빈집에 텃밭을 조성, 학교마다 배움 텃밭을 만들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창우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과 도시농업과의 연관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이란, “살아 있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속이지 않는 발전, 건전한 경제의 발전과 활성화를 보장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없이 골고루 잘사는 사회 만들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발전,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그는 “도시농업은 빈곤과 기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과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며, 지역농산물 생산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여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이소헌 부평구의원,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 소병순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박영숙 텃밭경진대회 참가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부평구 현실에 맞는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와 철학을 구민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달(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2회 부평 지속가능발전 주간’ 행사를 갖게 됐다”며 “부평이 인천에서 선두로 나서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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