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안나푸르나 남벽의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달 19일 히말라야로 출국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남벽 등정 중 연락이 두절됐다는 비보가 날아들어 대한산악연맹과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비상사태다.
박 대장 일행은 "눈과 안개가 가득하다. 낙석이 심하다"는 내용의 마지막 교신만을 남긴 채 연락이 끊겨 수색에 나선 것.
수색에 나선 대원들은 공격 캠프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날이 밝는 대로 네팔 카트만두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색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또한 연맹은 별도의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비보를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하는 등 불가능에 도전해온 산악인, 그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박영석 대장은 아직 안나푸르나의 별이 되면 안 됩니다”, “부디 별일 아니길” 등 그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글을 남겼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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