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설화연 여성한의원 배수연 원장 “질염, 질건조증 한의원치료와 생활 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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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설화연 여성한의원 배수연 원장 “질염, 질건조증 한의원치료와 생활 관리로”
  • 양보현 기자
  • 승인 2017.05.2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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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양보현 기자] 사회생활과 가정 일에 바쁜 여성들의 경우 외향을 가꾸는데 관심이 많지만 몸 안의 문제에 대하여서는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가 많다. 특히 여성 질환은 정확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아 단순 스트레스나 컨디션의 이상 정도로 치부하고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가 많다. 수원에 위치한 설화연 여성 한의원 배수연 원장을 만나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여성 질환에 대해 들어봤다.

설화연 한의원 배수연 원장. 사진=양보현 기자

▲ 환절기에 여성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여성의 몸은 남성과 달리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자궁 및 생식기관이 있어 각종 질환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특히 봄에는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기에 온도의 변화로 인하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환절기의 경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도 크게 영향을 줍니다.

면역력 저하는 세균, 질병에 노출이 되기 쉬우며 이는 질염과 질건조증 증상 악화의 큰 이유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발견하였을 경우 쉽게 치료가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만성질염이나 성교통, 불감증 등 여성성기능장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한의학으로 여성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한의학에서는 만성질염의 원인을 면역력 저하와 허약해진 장부기능으로 보고 있습니다. 면역력의 저하는 여성의 질내에 외부 환경을 지켜주기 위한 정상균인 유산균이 감소하는 것을 말하며 이로 인해 외부 세균들을 막지 못하게 되고 세균의 감염을 야기 하게 됩니다.

질염이 원인이 되어 냉대하나 질 냄새 등 심화된 증상이 나타는 경우가 많은데 항생제복용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호전은 되지만 근본적인 면역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컨디션이 안좋아 질 때마다 질염 재발이 반복됩니다. 허약해진 장부기능을 보완해 면역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한의원의 질염 자연치료는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한약과 골반기혈순환에 도움이 되는 침구요법을 이용하여 인체 스스로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돕습니다.

질건조증의 경우 성교통을 비롯해 여성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며 이는 일반적으로 갱년기나 출산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이밖에도 갱년기 에스트로겐 감소가 심해져 위축성질염이 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로, 스트레스가 쌓인 경우 등에도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여성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단순히 윤활제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자궁과 질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기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과 좌훈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 여성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여성의 몸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질염이나 질건조증 등의 여성질환은 한방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여성한의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한 다이어트, 운동을 피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하여 건강함을 유지하여야 됩니다.

양보현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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