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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운동가 김태홍 선생 숙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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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운동가 김태홍 선생 숙환으로 별세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10.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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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언론운동가 김태홍 선생이 18일 오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태홍 선생은 1980년 해직기자로 민주언론운동협의회(민언련 전신)의 초대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1986년 말지를 통해 ‘보도지침’을 폭로한 주역이다.  

1988년에는 한겨레신문 창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광고이사와 제작담당 이사로 활동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을 거쳐 16, 17대 국회의원(민주당, 열린우리당)을 지냈다.

김태홍 선생은 지난 2009년 루게릭병을 얻어 투병해 왔는데, 보도지침 폭로로 투옥됐을 당시 고문의 후유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한겨레신문사,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민주언론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5·18묘지이다. (02)2227-7556.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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