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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화력폭발’ 대한민국, 기니에 3-0 승...조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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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화력폭발’ 대한민국, 기니에 3-0 승...조 공동 1위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05.20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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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대한민국의 화력이 폭발했다. 기니를 3골 차로 제압하고 조 공동 1위에 랭크됐다.

대한민국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기니와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예선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됐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가 공격라인에 배치됐고, 이진현, 이승모, 이상헌이 2선에서 공격을 돕는다. 포백은 우찬양,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가나는 6-2-2 전술을 꺼내들었다. 모모 안사네와 쥘 케이타가 공격을 책임지고 이브라히마 소리, 마마누 카네가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실리프 실라, 마마두바 디아비, 모하메드 카마라, 디데 포파나, 장 페르난데즈, 모라메드 알 리가 배치됐고 골키퍼 장갑은 무사 카마라가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기니가 잡았다. 볼 소유로 점유율을 늘려가며 대한민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7분 케이타가 드리블로 수비벽을 뚫은 뒤 왼발 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기니는 특유의 빠른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대한민국은 잦은 패스 미스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주도권도 기니의 몫이었다. 측면을 이용한 플레이로 시종일관 대한민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대한민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후방에서 연결한 정태욱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머리로 날카로운 헤딩슛을 선보였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이승우였다. 5명의 밀집수비를 뚫어내고 연결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기니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민국의 맹공을 퍼부었다.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무위에 그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주도권은 대한민국이 잡았다. 선제골로 분위기가 한껏 올라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계속해서 기니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8분 조영욱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선보이며 추가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주 공격 루트로 설정해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동점골이 필요한 기니는 선수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디데 포파나나가고 모를라예 실라 들어옵니다. 후반 14분 페르난데스 대신 카마라 이후 22분에는 포파나를 빼고 실라를 투입하면서 미드필더 라인을 강화했다.

하지만 추가골의 몫은 대한민국이었다. 후반 31분 이승우의 날카로운 패스를 임민혁이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대한민국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백승호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리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면 기니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완패라는 아쉬운 결과물을 받았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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