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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7개 기업유치 266억원 규모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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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7개 기업유치 266억원 규모 투자협약
  • 한경희 기자
  • 승인 2011.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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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도지사가 정종득 목포시장, 김형수 (주)다도해식품 대표이사와 설선호 (주)에코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270여억원이며, 고용인원은 300여명이다.<사진제공=전남도>
[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전라남도는 1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주)다도해식품 등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6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285명이다.

협약에 따라 (주)다도해식품(대표이사 김형수)은 무안 청계2농공단지에 43억원을 투자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적합한 젓갈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멸치, 숭어 등을 원료로 멸치액젓 등을 생산해 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주)금토바이오(대표이사 박경수)는 담양 무정면에 38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토지개량제를 생산한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토지 개량제는 상토용 비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분뇨, 돈분 등의 흡착이 용이해 악취 제거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주)에코팩(대표이사 설선호)은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73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한다. 생분해성 필름은 현재 사용되는 PE, PP계 농업용 멀칭필름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자연 분해력이 높아 농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강산우드(대표이사 이성순)은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35억원을 투자해 천연목재 또는 재활용 목재를 사용한 친환경 합성목재를 생산한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합성목재는 물과 불에 강하고 변형과 갈라짐이 없어 반영구적이고 독성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건축자재다. 최근 공원, 어린이 놀이터, 휴식공간 등의 부대시설 조성에 주로 사용되고 전남도에서는 행복마을, 공원 탐방로 조성 등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주)다이렉트엠(대표이사 박재영)는 목포 교보빌딩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신한생명보험(주) 등 7개사 1,223석 규모의 콜센터가 운영중이다.

VZA영원(주)(대표이사 이병태)은 장성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에 32억원을 투자해 광통신모듈 및 전자제품 자동화 기계설비를 생산한다. 광섬유케이블을 이용한 초고선명 텔레비전급 고화질 멀티미디어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한 광 송수신 모듈을 생산하고 전자제품 조립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신안테크(대표 이헌준)는 장성읍에 35억원을 투자해 전자제품용 히터와 전자센서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냉장고 성에 및 얼음제고용 히터, 전기난로 열풍용 히터, 정수기와 비데 물높이를 조절하는 센서를 제작해 대우전자 등에 납품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전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 직원 주거와 교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나서겠다”며 “특히 한미 FTA 체결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전남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수산물 가공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경희 기자 hk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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