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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오늘 개막…23일간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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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오늘 개막…23일간 축제 시작
  • 김린 기자
  • 승인 2017.05.20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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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팀 참가·6월 11일까지 52경기 펼쳐져
오늘(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한국 대 기니 개막전
사진=FIFA홈페이지캡처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피파 20세 이하(FIFA U-20) 월드컵인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이 오늘(20일) 개막한다.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는 이날을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6월 11일까지 23일간 수원, 전주, 서귀포, 대전, 천안, 인천 등 6개 도시에서 52경기 일정으로 축제를 펼친다.

참가 팀은 △한국·기니공화국·아르헨티나·잉글랜드(A조), △베네수엘라·독일·바누아투·멕시코(B조), △잠비아·포르투칼·이란·코스타리카(C조), △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이탈리아·우루과이(D조), △프랑스·온두라스·베트남·뉴질랜드(E조), △에콰도르·미국·사우디아라비아·세네갈(F조) 등 24개 팀이다.

개막전인 한국과 기니의 경기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는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베네수엘라 대 독일(대전), 오후 4시 30분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전주), 오후 5시 바누아투 대 멕시코(대전)의 경기도 각각 펼쳐진다. 

지난 1977년 시작된 FIFA U-20는 지금까지 총 20번의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가 6번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2016 UEFA 유럽 U-19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와 청소년 대회에 강한 포르투갈, 남미 예선 1위를 차지한 우루과이를 꼽았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 탈락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아시아의 베트남과 오세아니아의 바누아투는 처음으로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FIFA가 꼽은 ‘주목할 선수’ 6명 가운데는 한국의 이승우 선수가 포함됐다. FIFA는 헤라르드 로페스 바르셀로나 B 감독이 이승우에 대해 “대단한 잠재력과 어마어마한 발전 가능성을 갖춘 선수”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피파의 연령별 대회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 VAR)이 도입된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준비됐던 이번 대회가 지역 후원사 영입, 30만여 장의 티켓 판매량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 속에 무사히 시작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면서 “대회 종료까지 차질 없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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