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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끈 권성동, '스타' 인가 주홍글씨 '배신자' 인가?내년 지방선거 최 시장과 주도권 싸움 불가피
지난 2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최종변론기일에서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청구인측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승리를 선언해 달라”, "지난 몇 달 동안 국민은 귀를 의심케 하는 비정상적 사건들을 매일 접하면서 분노와 수치, 그리고 좌절을 경험했다", "그것은 국민이 맡긴 권력이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라는 사람들의 노리개가 됐다는 분노였다“

권성동(강릉 57 3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지난 2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재판부에게 탄핵 인용을 요청하며 한 말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권 의원은 감정에 북받쳐 잠시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권 의원은 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3월 10일 오전 기자들에게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며 탄핵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탄핵을 요구했던 국민 절대다수는 권성동 의원에게 우호적인 지지를 보냈고, 그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도 온 국민의 관심을 보였고 언론의 취재 대상 1호로 꼽혔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탄핵 결정을 하루앞 둔 9일, 각 언론사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탄핵을 찬성하는 비율이 76~80%로 국민 10명중 8명이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국민 다수의 뜻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파면시키는데 앞장서 탄핵 정국의 스타 의원 중 한명으로 급 부상했던 권성동, 그러나 대선 도중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자, 그에게 우호적이었던 여론은 돌아섰고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에서 비난을 받는 처지가 됐다.

사실 권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서 처음부터 탄핵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강릉 지역의 젊은 20-30대의 주부를 중심으로 ‘탄핵에 찬성하라’는 엄청난 문자를 받는 등 압박에 시달리며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릉의 젊은 엄마들이 많이 가입돼있는 한 포털의 카페에는 하루에도 수백건씩 ‘탄핵 찬성’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글들이 올라 오기도 했으며, 권 의원의 ‘걱정 마시라’는 답 문자도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권 의원의 복당을 두고 사실상 모험에 가깝다는 게 지역 정가의 평가다. 적어도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탄핵 세력을 이른바 ‘배신자’라고 낙인찍고 있고, 게다가 비록 구속기소로 당원권이 정지 돼 있지만 자신이 탄핵을 주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호 당원으로 등록 돼 있다는 점에서 권 의원의 당 내 입지는 좁아 질 수 밖에 없다는 현실론에서다.

지난 5월 6일 권성동 국회의원 강릉 지역구 사무실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사진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권 의원은 이미 지난 2일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며 상대당 후보인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자유한국당 내 '복당' 불가론이 강하게 일자, 며칠이 지나도록 유 후보의 현수막을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복잡한 심경을 읽을 수 있다. 복당 선언을 한 2일부터 홍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다닌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유승민 후보 사진이 걸려있어 한동안 양쪽에 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다.

권 의원은 미처 예상치 못한 여론의 뭇매와 당 내 ‘복당불가’의 강경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지역 기초 광역의원 12명을 데리고 입당의 문턱을 겨우 넘어섰다. 꼭 한달만에 친정 복귀다. 하지만 당 내부는 물론 자신의 지지 기반이었던 보수 지자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아 권 의원으로서는 정치생명이 좌우 될 정도의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당장 같은 당 소속이자 강원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태(2선 춘천) 의원의 반발도 상당 부담이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이들 13명에 대한 복당 결정을 발표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초등학교 냐”고 비판을 쏟아 내며, 즉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 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후보가 한마디 하면 복당 조치되고,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이 한마디 하면 복당 승인이 되고 여기가 무슨 초등학교인가? 담임 선생님 한마디에 졸졸 따라가고..”라며 사실상 복당 결정에 불복 의사를 나타 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진태 의원은 탄핵 정국 내내 친박 원조인 조현진 의원과 쌍두마차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인물지만, 반면 권 의원은 이에 맞서 탄핵 인용을 위한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한 극과 극의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지난 9일 권성동 의원 강릉지역구 사무실 전경이다. 7일과 8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서 권 의원과 동반 탈당한 기초 광역 의원들의 입당 절차가 완료되자 그동안 걸려있던 유승민 후보의 현수막을 떼어내고 창문의 로고도 자유한국당으로 바꾸었다.

오세봉 도의원 "공천은 경선에 따라 당이 주는 것이지 국회의원이 주는게 아니다" "우루루 몰려 탈당 입당 반복하는 것은 코미디"

자유 한국당 강원도당 관계자 역시 권 의원의 복당에 대해 김 의원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당이 어려울 때 헌신짝처럼 버리고 떠나놓고 자신이 어려워지니 이제 와서 다시 복당하는 사람을 어떻게 좋게 보겠냐”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뿐만 아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이나 대선 기간 중 입당한 일부 당원들은 권 의원의 복당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말을 아끼며 감정 표현을 절제하고 있지만 사석에서는 지인들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다른 당으로의 탈당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시의회 한 의원은 "이번 권 의원의 복당으로 '탈당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오세봉(2선, 4선거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복당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중앙당에서 결정한 사항이라 지역 의원으로서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시의원들이 단체로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는 것)완전 코미디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세봉 의원은 지난 1월 권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때 동반 탈당에 동조하지 않은 유일한 의원이다. 오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권 의원의 공천을 받았는데 왜 동반 탈당을 않했나'라는 질문에 "공천은 경선으로 당이 주는 것이지 국회의원이 주는게 아니다. 나에게 두번이나 기회를 준 당이 어려울 때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심영섭(초선, 1선거구, 자유한국당) 도의원은 권 의원의 복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전화 통화에서 "이제는 사람을 보고 투표하기 때문에 당 소속이고 아니고가 중요하지 않다"며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권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자 지난 4월 26일 개명한 자유한국당으로 입당 해 이번 대선에서 강원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실 심 의원으로서는 이번 복당이 대놓고 환영 할 만한 입장은 아니다. 심 의원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1선거구 광역의원으로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쟁 후보인 이숙자 전 의원보다 여론조사 결과가 좋았지만, 당시 당협 위원장이었던 권성동 의원의 전략 공천으로 이숙자 전 의원이 공천을 받자 이에 불만을 갖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기 때문이다.

최명희 강릉시장(3선, 자유한국당(왼쪽), 권성동 국회의원(3선, 자유한국당(오른쪽)

노인들 "자가 우리편일 줄 알았는데.. 아니네 " 보수층 민심 대변

보수층 지지자들 사이에는 ‘탄핵 정국’ 기간 동안 TV에 나오는 권 의원을 향해 “자가 우리편인 줄 알았더니 아니네”라며 욕설을 퍼붓는 노인들 자주 봤다는 목격담은 보수층의 감정을 단적으로 나타내 준다. 또 권 의원은 지난 10일 개인택시 강릉시지부 가족체육대회가 열린 강남축구공원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권 의원 측은 “사전에 약속한 것이라 시간을 만들어 서울에서 바로 내려와 참석했다”고 했다. 그러나 다수 참가자들은 인터뷰에서 “다들 입장차이가 있겠지만 (권 의원에 대해)호의적이지 않게 보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루 아침에 안팎으로 비난 받는 ‘사면초가’에 놓인 권 의원은, 현 시점의 ‘복당’ 선택은 정치인으로서 ‘명분’과 ‘실리’ 그 어느 것도 챙기지 못한 ‘최악’의 선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처럼 가출했다 혼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가출청소년 모양새보다는 차후 당대당 통합 논의 시기가 올 때 당당하게 들어가는 방법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것.

지역 정가에서는 권 의원의 이번 선택에 대해 “최악의 상황만은 막아보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구에서 과거 자신에게 탄탄한 정치 기반이 됐던 보수층들이 ‘탄핵’ 정국 내내 권 의원에게 반감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동안 지역 당 내에서 권 의원과 미래 권력을 놓고 미묘한 경쟁 관계를 유지해온 최명희 시장의 행보도 권 의원이 복당을 서두르도록 부채질 한 측면도 있다.

내년 6월 3선 시장 임기가 끝나는 최 시장은 차기 진로에 대해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도지사로 방향을 잡았다. 이는 당시 중앙 정치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권 의원과의 당내 공천 경쟁에 부담 느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실제로 최 시장은 강릉시장 조기 퇴임 의사를 밝히며 도지사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12일 강릉시의회의 시정 질문 답변 자리에서 최 시장은“임기가(자신의)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때에 따라서는 1년 반이 안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기 퇴임 의사를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명희는 가능성 낮은 도지사보다 경쟁자 없이 지지세력 확고한 지역 국회의원이 유리하다 판단 한 듯

그러던 최 시장이 권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도지사를 접고 국회의원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이야기가 시장 주변으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최 시장과 가깝게 지내고 있는 한 인사는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탄핵’ 정국에서 당 내 최대 경쟁자였던 권 의원이 지난 1월 12일 탈당하자 공석이 된 자유한국당 강릉시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지난 2월 24일 맡은데 이어 그동안 공천 문제로 권 의원과 관계가 틀어진 인사들과 무소속 전직 의원 등 대거 영입하면서 조직 장악을 나섰고 보수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권 의원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웠다. 권 의원으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강릉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시장의 주도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 결과에 따라서 자유한국당 내 최 시장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지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국회의원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 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재 권 의원의 최대 지원군은 그동안 탈당과 복당을 같이 해 온 강릉시의회 의원 12명과 도의원 1~2명인데 이 마져도 내년 지선 과정에서 당협위원장 중심으로 재편 될 가능성도 높아 지방선거 후가 더욱더 복잡한 구도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권성동 의원은 이런 상황을 우려해 탈당 후에도 지역구에 후임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권 의원은 최 시장이 자유한국당 강릉시당협위원장을 맡았다는 보좌관의 보고를 받고 측근에게 불같이 화를 낸 것으로 안다”며 당시 권 의원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권 의원의 복당으로 두 사람 사이의 당 내 세력 싸움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권성동 의원으로서는 복당과 함께 현역 의원으로서 강릉시당협위원장 자리에 복귀 해 내년 선거를 자신을 중심으로 치러지기를 원하겠지만, 최 시장이 이에 쉽게 응할지는 의문이다. 자유한국당 당헌 당규에는 현역 의원이 당연직으로 지역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는 최 시장을 중심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국회의원 자리놓고 최명희 vs 권성동 세력 경쟁 심화, 당분간은 최 시장 우위 점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이나 강릉 지역위원회에서도 권 의원이 내년 선거전에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당이 어려울 때 지킨 사람이 있는데 정서상 쉽겠느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중앙당에서 권 의원을 추천하여 지역 위원회에 권유하거나 최 시장이 내년 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하면서 권 의원에게 양보하는 경우다.

권성동 의원은 탄핵 정국 이전에는 집권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3선 중진 의원으로 20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당 내 그의 위상은 확고했고, 보수 지지자들 중심으로 한 지역구에서 정치적 영향력은 말 그대로 탄탄 대로였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동기야 어떻든 탄핵소초위원단장으로서의 소임을 다 해 국민들이 바랐던 ‘탄핵’을 가결 시켜 감동을 주었던 의원 중 한사람 아니었던가? 그런 그가 왜 대구 경북도 아닌 지역구인 강릉에서 ‘주홍글씨’로 낙인찍혀 마치 범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취급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반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강릉의 한 주부(32, 교동)는 인터뷰에서 “탄핵은 온 국민이 요구해서 한 것 아니냐”며 “그게 왜 비난의 대상이 돼야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개인적으로는 권 의원이 이번일에서 만큼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권 의원을 옹호했다. 김홍규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대외협력위원장은 역시 이에 대한 전화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박 전 대통령이 잘못한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권 의원이 탄핵 판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도 잘못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도 개인적으로는 권 의원에게 서운한 점이 많지만 이번 일은 사사로운 개인 감정으로 비난을 퍼붓고 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새롭게 출발해야지 계속 아니라고 우기면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릉지역 일부 보수층에서는 권성동 의원이 지역에서 “엄청난 욕을 먹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해 반론자들은 “그것은 철저히 보수층의 눈으로만 바라보고, 보수층의 감정으로만 바라보는 시각 일 수 있다. 마치 한눈을 손으로 가리고 세상 전체를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이번 대선 결과 전통 보수층이었던 강릉 지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합친 야당 지지율이 50%가 나왔다는 것은 당을 떠나 탄핵을 잘했다고 판단하는 유권자들이 많음을 의미한다. 한편 권성동 의원 측은 이런 분위기에 대해 18일 전화 통화에서 “여러분들이 비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각자 정치적인 소신이 있고 입장이 있다. 복당을 하고 열심히 일하다보면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 질 것이다”고 말했다.

어쩌면 지금의 현상은 권 의원이 '탄핵'을 배신자로 낙인을 찍는 조직으로 스스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갔기 때문에 겪는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

김남권 기자  gorb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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