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프랑스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상용화 양산기술의 융합으로 세계 최초의 신기술 개발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 ‘포레시아’의 한국통합 본사 및 글로벌 친환경기술 연구소가 문을 연다.
경기도와 포레시아 코리아는 19일 오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한국 통합 본사 사옥 및 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어 포레시아와 도내 14개 협력사의 원천기술 첫 상용화 협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본사 및 통합연구소는 450억원(총 계획 6800만 달러)을 투자해 국내에 분산되어 있던 배기, 시트, 인테리어 사업부와 연구기능을 통합하고, 차세대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 융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포레시아가 국내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재투자하는 것이다. 또한 포레시아가 개발할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기술 상용화연구는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SDS(Ammonia Storage & Delivery System)라 명명된 신기술은 기존의 액체형 배기가스 저감 물질(요소수)을 기화형으로 대체해 저감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미세먼지와 산성비의 주요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100%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배기가스 저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장착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도-포레시아-협력업체간의 상생협약은 포레시아의 ASDS 기술 외에 가솔린 엔진 연비향상기술 등의 상용화기술 개발에 도내 기업 14개 사가 참여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