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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넷 조사, 취준생 서류합격 위해 자격증-자소서-토익점수 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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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넷 조사, 취준생 서류합격 위해 자격증-자소서-토익점수 순 준비
  • 서정민 기자
  • 승인 2017.05.18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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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정민 기자] 취업준비생 중 절반이 입사 첫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 전공 관련 자격증과 토익점수 등 공인외국어시험 점수,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BM넷이 설문조사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서울ㆍ경기에 거주하는 20대 남녀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입사지원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3%(복수응답)가 서류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전공 관련 자격증이나 오피스 활용능력 시험인 MOS 자격증, 한자능력검정시험 자격증 등을 취득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방법을 익히겠다는 응답이 51.2%,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등 공인외국어시험 점수를 취득하겠다는 응답이 49.0%로 나왔다. 

올해 상반기 입사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6%가 ‘했다’고 답했다. 제출한 지원서 수는 5개 미만(57.7%), 5개 이상~10개 미만(20.8%), 10개 이상~20개 미만(11.0%)의 순이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제출한 입사지원서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7년 들어 지금까지 서류전형에 합격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에게 합격 비결(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50.4%)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학교ㆍ전공ㆍ학점 등을 나타내는 학력(47.0%)과 직무 관련 인턴ㆍ대외활동ㆍ아르바이트 등 업무경험(47.0%)이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격증과 공인외국어시험 점수를 합격 비결로 꼽은 응답자들도 각각 38.3%와 34.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YBM넷 관계자는 “직장을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취준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스펙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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