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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국정역사교과서 폐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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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국정역사교과서 폐지 "환영"
  • 고민형 기자
  • 승인 2017.05.1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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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과 전북도의회 전경.

[KNS뉴스통신=고민형 기자] 전북도의회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업무지시로 국정 역사교과서 즉각 폐지를 지난 12일 교육부에 지시했다”면서 “새 정부 첫 번째 교육정책이기도 한 이번 결정을 우리는 적극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교육위는 “박근혜 정권 교육적폐 중 하나는 친일·독재 미화 국정 역사교과서”라며 “교육부가 국정화를 강행하며 낭비한 예산 약 44억원 중 절반 이상이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한 홍보성 예산”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의 여전한 혼란을 종식시키고 제대로 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정부책임인 누리과정 예산과 농촌교육을 위기로 몰아 놓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입시위주 교육정책 등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아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교육은 나라의 미래다”라며 “새로운 정부가 보다 교육정책에 고심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다시 한 번 문재인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즉각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민형 기자 gom2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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