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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주안4동,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생활환경조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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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주안4동,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생활환경조성 지원'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5.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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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의 도움이 어떤 사람에게는 기대 이상의 도움 된다는 것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인천 남구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생활환경조성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남구청>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 남구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생활환경조성 지원‘을 실시해 참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상자인 타이완 국적의 70세 홀몸 노인은, 타이완 국적의 부친과 한국 국적의 모친의 결혼으로 한국에서 출생해 성장했으나, 오래전에 부모를 여의고 혼자 생활을 해왔다.

이 노인은 여러 가지 사유로 한국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법적·제도적 보호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며,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초 이 홀몸 노인을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 생활환경조성‘을 실시했다.

이번 생활환경조성에는 부천 소재 예인교회 교우들과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여,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 내부를 청소하고 곰팡이 방지를 위한 방습지 부착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고, 특히 예인교회 교우들은 TV, 소형 냉장고, 서랍장, 식품, 의류 등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으로 변변한 가재도구 하나 없이 무료급식소와 집 근처 교회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했던 대상자는, 지역 사회의 생활환경조성 지원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예인교회의 한 관계자는 “십시일반의 도움이 어떤 사람에게는 기대 이상의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이렇게 봉사할 기회가 생겨 오히려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성 주안4동장은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후원물품의 연계 등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들어냈다.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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