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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카 비상 사태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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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카 비상 사태 종료 선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5.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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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리우데자네이루=AFP) 브라질 정부가 목요일 2015년 말 처음 발견돼 전 세계적 우려 상황까지 몰고 갔던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 비상 사태의 종료를 선언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브라질 전역에서 지카 및 소두증 보고가 감소"했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보건당국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지카 발병 보고가 7,911건에 불과했으며, 2016년 동기 170,535건과 대비해 95.3%나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 

작년 11월 WHO는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지카에 대한 전 세계적 보건 비상 상태를 격상했다. 

브라질 보건당국 관계자 아데일슨 카발칸테는 "비상 사태의 종료가 경계를 늦추고 원조를 멈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카 외에도 뎅기열과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이집트숲모기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는 지속적으로 취해질 예정이다. 

지카에 대한 우려는 작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26 올림픽대회가 개최될 당시 최고조에 올랐으며, 당시 전 세계적으로 지카 발병 신고가 크게 늘었다.

지카에 감염되면 보통은 경미한 독감 유사 증세를 보이다가 금세 회복된다. 그러나 드문 경우 임신 중 지카에 감염되는 경우 심각한 장애를 가진 신생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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