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투표만이 유일한 도구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파란만장한 탄핵정국을 거쳐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하는 5.9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이 마침내 오늘로 다가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루어진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국 투표율은 19.4%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당은 9일 김철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투표만이 유권자의 생각을 정치인들에게 전달하는 유일한 도구이자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내가 바라는 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유무와 상관없이 투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원내 5개 정당이 모두 끝까지 완주한 선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에는 친박, 친문 독점으로 인해 ‘찍을 사람이 없다’며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번 선거는 특정정파, 특정지역만 대변하는 양당 독점 시대가 끝나고, 다양한 가치관에 대한 유권자 열망을 투표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미워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투표를 강요받는 선거는 오늘을 기점으로 끝내자”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라며 “많은 역사적 의미와 기록이 남겠지만, 87년 민주화 이후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로 후세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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