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기연 기자] 중국어 관광종사원협동조합(중관조)은 8일 14시 금청구청 9층 기획상황실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어 관광종사원협동조합 교육 및 사업설명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최주원 부이사장은 중관조 소개 및 조합원들에게 함께 천천히 멀리가자고 하며 중관조에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였다.또한, 중관조는 “지난해 11월 중순 설립을 마치고 2017년부터는 조합원 및 준조합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가 주축이지만 중국 인바운드 관련 업종 종사자들도 가입할 수 있으며,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권익보호는 물론 실질적인 수익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관조 김선희 이사장은 “쇼핑 페널티와 인두세 등으로 중국어 가이드들의 처지는 여전히 열악한 상황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드 문제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도 줄기 시작해 위기감이 크다”며 “협동조합을 통한 조합원 권익보호는 물론 수익모델을 개발해 실질적인 이윤도 안겨주는 게 중관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중관조(최주원 부이사장)와 (주)다음넷(이기연대표이사)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에보화장품의 사업총괄 장영재대표가 나와서 에보화장품을 소개하고,시연을 통해 조합원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다음넷은 화장품 브랜드(EEVOO 에보,라프시몬스,어플리스킨)를 가지고 30여종의 화장품을 제조,유통하고 있으며, 6월초 건강기능식품도 런칭하는 유망기업이다. 중관조와 (주)다음넷은 업무협약(MOU)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을 돌려 줄 수 있도록 수익 모델을 만들어 함께 협업하며 나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관조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태동했다. 대화방 참여자 수 1,000~2,000명 규모의 단체대화방 3곳이 협동조합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설립 동력을 얻었다. 열약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사는 조합원들에게 권익보호와 수익모델개발로 좀 더 윤택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사명을 가지고 나아가는 중관조의 역활과 행보가 기대된다.
이기연 기자 lolo006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