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강원도 삼척에서 산불 진화를 하던 산림청 헬기가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는 정비사 1명이 사망했다.
산림청은 오늘(8일) 오전 11시 48분경 산불 진화 중 헬기가 도계읍 고사리 하천변 일원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정비사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헬기는 산불 진화 중 고압선에 걸려 비상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삼척시 도계읍 산불 진화를 오전 중으로 마치기 위해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산림청 헬기 24대, 군 헬기 12대, 임차헬기3대 등 총 39대의 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했다. 이와 병행해 지상에서는 진화차 18대, 소방차 21대, 전문진화대원 등 인력 2060명을 투입했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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