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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전우회’ 출범…"한미동맹 강화에 핵심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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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전우회’ 출범…"한미동맹 강화에 핵심 역할 기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5.03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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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現 주한미군 350만 명 뭉쳐…미국 내 최대 친한(親韓) 단체
주한미군전우회(KDVA) 및 한미동맹재단 조직도 <자료=국가보훈처>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미국 내 최대 규모 우호 단체인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3일(현지시각) 오후 6시 워싱턴에서 공식 출범한다.

국가보훈처는 전·현직 주한미군 350만 명으로 구성된 ‘주한미군 전우회’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저에서 창립식을 연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전우회는 정전협정 이후 대한민국에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한미 양국의 장병으로 구성된다. 현직 주한미군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초대 회장은 월터 샤프(Walter Sharp) 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맡는다.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한미동맹재단, 카투사연합회,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 국무부 등 미 정부 주요인사와 상·하원 의원,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정부대표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전 합참의장), 한미친선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주한미군전우회가 미국 내 최대의 친한 단체로 한미동맹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과거 ‘한미방위상호조약’이 군사적인 차원에서 ‘한미동맹’의 토대를 만들었다면 주한미군전우회는 비군사적 차원에서 미래 ‘한미동맹’의 토대를 만드는 제2의 한미방위상호조약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미군전우회의 지원을 위해 정부 후원으로 설립된 민간단체인 ‘한미동맹재단’은 지난달 26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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