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프랜차이즈 창업은 프리미엄 전략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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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프랜차이즈 창업은 프리미엄 전략이 기본이다?
  • 이률복 기자
  • 승인 2017.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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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률복 기자] 최근 세대별 창업자 경향은 베이비붐 세대가 속한 50대 이상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2012년에 비해 지난해 50대 이상 창업자는 13.7% 늘었다.

한국프랜차이즈컨설팅협회 관계자는 “은퇴 연령이 빨라지고 재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에 나선 50대 이상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폐업률은 50대 이상만 유일하게 28.2% 늘었다”면서 “이는 은퇴시기가 빨라진 만큼 빠르게 창업을 시도해 자리를 잡으려는 중년층의 마음이 경쟁력이 부족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창업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다.

창업컨설팅 업체들은 성공창업의 기본조건으로 가격전략 아이템보다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하는 창업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현재 창업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스몰 럭셔리’로 인해서 디저트 업종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뜨는 디저트창업이라도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를 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 이에 해외 유명 디저트인 대만 카스테라를 국내에 도입하거나 친숙한 아이템인 핫도그를 다양하게 차별화시켜 선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뛰어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성공창업 사례로 꼽히는 디저트39는 1호점을 시작으로 단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100호점을 오픈해 창업자들에게 그 경쟁력이 귀추가 되고 있다.

디저트39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유명 디저트 39가지를 선보이는 디저트카페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디저트와 높은 품질과 맛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브랜드가 프리미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제일 먼저 시도 한 것은 바로 제과센터의 설립이었다.

제과센터는 독자적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자체 생산해 경쟁업체도 모방이 불가능하고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수천 개의 아이템을 일, 주, 월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해 최고점수를 받은 제품만이 그 계절과 트렌드를 결합해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덕분에 진부한 디저트를 외면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심리 자극과 흥미를 불러일으켜 단골형성이 가능했다. 또 맛과 다양한 종류에서 차별화를 가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했기 때문에 사계절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디저트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없는 창업자들은 아무리 뜨고 있는 디저트 업종이라고 해도 쉽게 선뜻 시작하기 어려웠지만, 디저트39는 프리미엄 디저트 완제품을 각 매장에 배송하기 때문에 다른 조리 과정 없이 단순 포장만으로 판매가 가능해 초보창업자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단순 포장판매인 만큼 회전율도 빠르기 때문에 높은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상급상권이 아니어도 겨울철 극소형 매장에서 일 매출 100~300만원을 내고 있어,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에게 업종변경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명 롯데,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이러한 경쟁력과 수익성을 인정해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이례적으로 메인 디저트 코너에 입점한 상태다.

한국프랜차이즈컨설팅협회 관계자는 “이제 창업시장은 가격전략보다는 프리미엄 전략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따라 성공창업이 결정되는 만큼 이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률복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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