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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구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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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구성 운영
  • 김필수 기자
  • 승인 2017.04.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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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협력 위한 전문가 참여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가 여성친화도시 확대 조성에 본격 나선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5개 자치구와 여성의 삶에 영향을 주는 도시공간에 여성친화적인 사업을 공유하고 함께 확대 조성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이하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며,광역협의체에는 시‧구 공무원, 도시개발, 마을교육공동체, 여성친화마을 및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등 16명이 참여한다.

광역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확산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향, 시‧구 사업 공유 및 발굴, 여성친화도시 사업성과 검토 및 개선방안 자문 및 협의 등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여성‧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도란도란 송화마을’ ‘어깨동무 공동육아 프로젝트’ 등 15개 특화사업을 선정해 마을당 1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 아파트 등에서 기존 공동시설을 활용해 돌봄, 여성 역량강화 등 여성의 시각과 수요를 반영한 여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안전지킴이 스마트 가로등’ 등 일상생활에서 여성의 안전‧편의‧건강‧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시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책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권과 권익증진, 안전한 광주, 여성일자리, 출산, 일․가정 양립, 아동, 청소년, 가족, 문화‧예술 등 9개 분야 76개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광주 여성행복 가이드’를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는 주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성평등 인식 개선사업, 아동‧여성이 안전한 우리골목 프로젝트, 양림동 근대여성 역사문화 특화거리 조성, 직장맘 행복교실, 안전모니터링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여성을 비롯해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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