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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성명서 발표, "트럼프...사드배치 비용 한국 지불해야 발언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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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성명서 발표, "트럼프...사드배치 비용 한국 지불해야 발언 철회 촉구"
  • 최정범 기자
  • 승인 2017.04.3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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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 "미국은 힘의 논리로 혈맹인 대한민국 압박해서는 안 될 것"

이경희 한국국민당 대선 후보 <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최정범 기자] 이경희 한국국민당 대선 후보가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배치 비용 한국이 지불"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셩명서를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배치 비용을 한국이 지불해야 한다는 발언을 철회 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드 배치 비용 발언에 대한 이경희의 입장, 전문]

지난 28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지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라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 부담이며, 한미 간 체결된 약정서에 따라 엄준히 이행되어야 할 문제이다. 

따라서 사드 비용 10억 달러 요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형태로서 이는 우리 정부가 핵으로 핵에 맞서고 ‘전시작전권’ 환수를 해야만 하는 ‘이핵제핵’의 빌미를 제공할 뿐이다.

미국은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가 아닌 자체 핵개발을 통해 북핵의 위협을 막기를 원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미국이 진정 동아시아의 안보와 평화 유지를 원한다면 SOFA 협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에 대한 영토를 제공 하고 미국은 그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평화 유지는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필수임을 인식하고 미국은 힘의 논리로 혈맹인 대한민국을 압박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배치 비용을 한국이 지불해야 한다는 발언을 철회 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 한다.

2017. 4. 30.

한국국민당 대통령후보 이경희

최정범 기자 wooin10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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