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대표 유한열 전 의원 및 내빈 참석
[KNS뉴스통신=최정범 기자] 옥계 고 유진산 전 신민당 총재 43주기 추도식이 28일 고인이 묻힌 충남 금산군 향리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진산 선생의 장남인 유한열 전 국회의원과 한국국민당 이경희 대선 후보를 비롯한 100 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유한열 전 의원은 추모사에서 부친의 활동을 기렸다.
이경희 후보는 선생을 추모 한 뒤 “선생은 임시정부 시절 진정한 독립투사 셨으며 대한민국 건국의 일등 공신 이셨다” 며 “또한 선생은 해방 후 대한민국을 공산화의 위협으로부터 지키신 훌륭한 분이시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의 청년운동의 뜻을 받들어 이경희는 민족통일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진산 선생은 충남 금산출생으로 1919년 3·1운동 때 독립만세 벽보사건으로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자퇴,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다니다가 중퇴했다. 1942년 만주로 망명, 독립군 연락원이 되었으나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강제송환되었다. 8·15광복 후 청년운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투신, 1954년 이래 국회의원에 7회 연속 당선되고 야당의 중진으로 활약하였으며, 1970년 신민당 총재가 되었다.이후 1973년에 총재직을 사퇴하였다. 그해 제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다시 신민당 총재에 피선되었으나, 1974년 결장암(結腸癌)으로 사망하였다. 같은 해 5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
최정범 기자 axiaje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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