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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뿐인 승리', 이진욱· 엄태웅 "결국은 남은 것은 엉망이 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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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뿐인 승리', 이진욱· 엄태웅 "결국은 남은 것은 엉망이 된 이미지..."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04.2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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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쳐)

[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배우 이진욱과 엄태웅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고 있다.

28일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이 실형을 선고 받으면서, 구설수로 고통을 받았던 이진욱과 엄태웅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

이진욱과 엄태웅 둘 모두 성폭행 구설수에 오르면서 배우로서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광고뿐만 아니라 향후 영화, 드라마의 출연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누리꾼들은 "무고죄에 대한 형량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연인관계 였던 남녀사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보복 목적으로 혹은 돈을 갈취하기 위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후 무고죄로 판명나는 경우가 늘어나는 상황은 누리꾼들의 걱정이 근거없는 우려가 아님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약점을 잡아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으로 고소를 하는 경우, 목표가 된 남자 연예인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폭행 혐의로 법정공방으로 가게되면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가 산산히 부서지기 때문에 그 피해는 막심하기 그지 없다.

다만 누리꾼들은 이번 엄태웅의 경우 "성폭행은 무죄지만, 성매수는 좌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완벽하게 무죄선고를 받은 이진욱에 대한 누리꾼들의 호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간 박유천, 유상무, 엄태웅, 이진욱 등 여러 배우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차후 남자 연예인의 성폭행 구설수에도 일단 결과를 기다리고 판단하겠다는 누리꾼들의 각성은 대중들의 의식이 한층 발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여죄가 남아있는 연예인의 경우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한편 배우 엄태웅은 그간 자신에게 쏟아졌던 비난의 화살을 극복하고 새롭게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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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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