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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이 우선이다! 최명현 제천시장 선견지명으로 대형사고를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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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이 우선이다! 최명현 제천시장 선견지명으로 대형사고를 막다
  • 이희남 기자
  • 승인 2011.10.17 12: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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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20시간전 장소변경 지시로 피해를 막고 인근지역은 대형사고 발생 -

[KNS뉴스통신=이희남 기자] 지난 15일(토)은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축제 및 행사가 있었다. 충북 제천에서는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수변관광명소 특별문화공연'과 함께 '제천의병정신 부활 선포식'이 있었다.

제천 의림지 일대에서 예정된 행사로 각 기관 및 학생들의 참여로 약 2,000명 이상 참여 예정인 대규모 행사였다. 특히 제천시와 충청북도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이 주목하던 행사였다.

그러나 14일 일기예보에서 15일 당일 공연시간이 다가올 무렵 돌풍과 폭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주최측의 수장인 시장의 선택이 중요한 상황에서 선견지명

행사장소 변경을 하루를 남기고 한다면 당연히 관객동원과 흥행, 공연의 완성도는 기대하면 안 되는 상황이고, 장소를 변경하지 않고 고집한다면 혹시라도 예상되는 폭우와 돌풍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최명현 제천시장은 바로 장소변경을 지시했다.

공연당일 리허설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관객도 예상관객보다 천명이상 줄어든 600여명의 관객만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예상되던 폭우와 돌풍은 없고, 날씨는 화창했다. 여기저기서 주최측과 주관단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고 30여분쯤 지났을 무렵 돌풍과 함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공연장입구에 안내부스가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같은 시각 안산의 창작가요제는 무대조명이 떨어지고 캐노피가 날아갔으며, 바로 인근도시인 원주에서는 조명구조물(트러스)이 넘어져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제천은 원주보다 기후변동이 더 심하고 고지대여서 바람이 훨씬 강한 지역이다. 만일 공연의 흥행 걱정으로 장소변경을 하지 않았다면 대형 참사가 예상되던 일이었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치단체장이란 자리가 선출직공무원이다 보니, 인기위주의 행정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 행사에서의 관객동원과 호응을 행사전체의 평가로 판단하는 시각도 문제이다.

이번 제천시장의 공연 20시간 전 장소변경은 관객동원보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천시장의 올바른 선택이었다.

이희남 기자 knsnews.t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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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사 2011-10-20 09:47:13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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