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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탐사선 토성 고리 다이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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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탐사선 토성 고리 다이빙 성공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04.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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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Cassini) 토성 탐사선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마이애미=AFP) 무인 NASA 우주선이 근접 통과 중 잠시 통신이 끊겼다가 다시 지구와 교신이 이루어진 뒤 토성의 고리 사이로 다이빙하고도 살아남았다고 미국 항공우주구기 목요일 발표했다.

카시니(Cassini)는 태양으로부터 여섯 번째로 떨어진 토성에 사상 가장 가까이 접근하고도 살아남아 신호를 보냈고, 신호가 이른 목요일 0656 GMT에 지구에 도착했다. 근접 통과 이후 20시간 만이다.

얼 마이즈(Earl Maize) NASA의 제트 추진 연구소 카시니 프로젝트 매니저는 "토성에 이토록 가까이 접근한 우주선은 이전까지 없었다. 우리는 토성의 다른 고리와 관련한 우리의 경험과 고리와 토성 사이의 틈이 어떨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탕으로 한 예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계획한 그대로 카시니가 그 틈새를 뚫고 멋진 모습으로 반대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고리와 토성 대기의 상층부 사이의 틈새는 약 2,400km의 너비다.

고리는 빠르게 움직이는 얼음 파편과 우주 쓰레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칫하면 카시니가 파편에 부딪쳐 망가뜨릴 수도 있었다.

카시니는 토성 시간으로 77,000마일의 시속으로 그 틈새를 빠르게 통과했다. 

이 우주선은 고리와 토성 사이로 총 22차례 다이빙한 뒤 9월 토성 대기에서 산화될 예정이다.

다음 통과는 5월 2일에 예정되어 있다.

카시니 탐사선은 NASA, 유럽우주기구, 이탈리아우주기구의 합동 미션으로 1997년에 시작해 2004년 이래로 토성의 궤도를 돌고있다.

카시니는 이제 연료가 바닥나고 있어 과학자들은 추후 생명의 징후를 위한 탐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표면하 대양이 존재하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를 훼손시키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그냥 미션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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