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3집 힙합앨범 ‘향기롭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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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3집 힙합앨범 ‘향기롭다’ 발매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7.04.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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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향기 표현”

[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가 6년 만에 3집 힙합앨범 ‘향기롭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향기롭다’ MV가 독립영화 ‘손금’ 곽도영 감독과의 콜라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초코케이가 재직 중인 대기업 S전자에서 수록곡 work it out의 MV를 Teaser 형식으로 제작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초코케이의 이번 앨범은 4가지의 다른 주제를 담고 있으며, 음원 공개 하루 전인 26일에 쇼케이스 공연이 열렸다. 3집 앨범에 대한 소개를 초코케이 본인을 통해 직접 들어봤다.

▲ 6년 만에 힙합 음반을 다시 발매하게 되었는데 계기가 있다면?

약 5년간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삶은 안정되어 가는데 매일 반복 되는 일상, 그리고 다시 음악의 꿈을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이 때 회사 동료로부터 음악을 다시 해보라는 권유를 받게 되었고, 회사에 저작권 활동이 가능한지 문의 후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초코케이라는 이름을 예명으로 삼은 이유는?

이전에 사용하던 예명인 쵸리케이와 발음도 흡사하고, 초코케잌과 발음이 유사해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초콜릿처럼 달달하고 맛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모토로 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 3집 타이틀 ‘향기롭다’에 대해 소개한다면?

3집에는 총 4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향기롭다’는 타이틀곡입니다. 코드 진행을 우선으로 그 위에 선율을 입힌 형태로 작곡했습니다. 최근 스치듯 연애를 했는데 그 느낌이 이 곡의 내용과 유사했습니다. 누구나 사랑을 해 봤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봄내음 같은 향기를 한 번쯤 맡아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봄 날씨에 더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 뮤직비디오 제작 시 곽도영 감독과 콜라보를 하게 된 이유는?

단편 영화를 가끔씩 보는 편인데 가장 인상 깊은 영화 중 하나가 ‘손금과 이별을 대하는 다섯 가지 방법’이라는 영화였습니다. 특별히 곽도영 감독님과 연락이 닿게 되어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감독님의 작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편 스릴러 영화의 특성상 느낌이 특색 있고 생각해볼 만한 점이 많았다는 점 때문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 회사 생활과 음반 제작을 병행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평소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회사 일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음악을 한다고 일을 등한시한다는 얘기는 정말 듣기 싫었거든요. 뭐든지 해야 한다면 최선을 다하고 끝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음악 작업과 녹음실 녹음 및 섭외 등을 진행했고,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오랜 솔로생활을 했죠. 하하.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제 인생의 4대 목표를 세웠는데 그 네 가지가 다이어트, 음악제작, 결혼, 분양입니다. 다이어트는 현재 15kg이상 감량에 성공했고, 음반 역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기쁩니다. 나머지 두 가지 목표는 좀 이루기는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면 못 이뤄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씩 목표를 이뤄가는 저의 모습을 통해 다른 분들도 목표를 세우고 그 속에서 성취감을 찾고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제 음악도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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