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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 20명 “劉·安·洪 단일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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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 20명 “劉·安·洪 단일화 나서야”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04.2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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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완주론’에 바른정당 단일화론 ‘충돌’

 

▲유승민 후보, 안철수 후보, 홍준표 후보<KNS뉴스통신 자료사진>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바른정당 소속 의원 3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명이 28일, 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3자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바른정당의 내홍이 넘칠 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3자 후보 단일화는 중도ㆍ보수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마지막 길이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속에 후보 개인의 입지와 정치 셈법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나만 옳다는 식의 오만과 독선에 빠져있는 좌파 패권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넘겨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바로 중도ㆍ보수가 함께하는 3자 후보 단일화다”고 강조했다.

입장문에는, 권성동ㆍ김성태ㆍ김용태ㆍ김재경ㆍ김학용ㆍ박성중ㆍ박순자ㆍ여상규 이군현ㆍ이은재ㆍ이종구ㆍ이진복ㆍ장제원ㆍ정양석ㆍ정운천ㆍ주호영 하태경ㆍ홍문표ㆍ홍일표ㆍ황영철 의원(가나다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승민 후보가 독자 완주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어 바른정당의 내홍은 ‘정면충돌’로 치닫을 전망이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후보를 뽑아놓고 자기 당 후보를 가지고 어디에 팔아넘기고, 이런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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