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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내집마련 수요 증가, ‘리엔비 아파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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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내집마련 수요 증가, ‘리엔비 아파트’ 관심
  • 장선희 기자
  • 승인 2017.04.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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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주거실태조사] 한 푼도 안 쓰고 5년 6개월 꼬박 모아야 내 집 장만

[KNS뉴스통신=장선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25일 발표한 '2016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내 집을 장만하기 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돈을 모아야 하는 기간이 평균 5.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 2만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한 주거실태 조사에 따르면 자가가구의 연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5.6으로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PIR(Price to income ratio)은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나타내는데, 연평균 소득으로 평균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가구소득수준을 반영해 주택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지수다. 예컨대 PIR이 5.6이라는 것은 5년 6개월 동안의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소득별 PIR은 △저소득층(월 소득 200만원 이하) 9.8 △중소득층(200만~400만원) 5.6 △고소득층(400만원 초과) 5 등으로 조사됐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PIR 격차는 10년 전 2.7에서 지난해 4.8로 벌어졌다. 집 값이 점차 상승하면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주택 소유 비율 차이가 벌어지는 등 주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PIR이 높아진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등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강미나 국토연구원 주택정책연구센터장은 "1인 가구의 증가로 가구 당 평균 소득이 전체적으로 낮아졌고,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중소형주택이 그만큼 가격상승 요인이 있어 PIR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최대 10~20% 가량 낮은, 합리적인 공급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조금 더 일찍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구로구 오류동 137-7번지 일원에 지어질 예정인 리엔비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오류동역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는 리엔비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예정), 공동주택 9개동에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수는 ▲59㎡ 734세대 ▲84㎡ 261세대 등 총 995세대로 계획되어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리엔비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따뜻한 봄날 주말, 오류동 123번지에 있는 아파트 홍보관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겸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장선희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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