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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합정부 만들 것…탄핵반대·계파패권 세력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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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합정부 만들 것…탄핵반대·계파패권 세력은 제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7.04.2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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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5월 10일부터 청와대 개혁에 착수…빅뱅 일어날 것”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늘(28일) “대통합정부, 개혁공동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을 발표하고 “탄핵 반대 세력과 계파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하고 모두와 협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진정한 협치의 시대 공동정부시대를 열겠다”며 “당장 5월 10일부터 청와대 개혁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청와대 비서실 축소, 대통령 집무실 비서동 이동, 민정수석실 폐지, 특별감찰관제도의 독립성 강화, 필요 시 국무회의 내용 국민 공개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협치하지 않으면 대통령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국가대개혁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과 정부, 국회, 민간이 국가적인 과제를 논의하고자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책임총리, 책임장관제를 통해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면서 “책임총리는 정당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지명하고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추천한다면 따르겠다. 책임장관은 책임총리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국회와 협력해 개헌을 추진하고 정당 간 상설협의체와 국정과제실 설치, 정부에 미래일자리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제가 집권하면 지금의 기존 정당 의석 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며 “정치대변혁,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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